Grand Theft Auto 1 : MissionPack London 1969 + 1961
출시 : 1999년 3월 31일(런던 1969) / 1999년 6월 1일(런던1961)
장르 : 액션 어드벤처
개발 : 락스타 캐나다, 룬크래프트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PlayStation, MS-DOS (런던 1969) / Microsoft Windows, MS-DOS (런던 1961)
GTA: London은 1999년 출시된 GTA 1의 공식 확장팩이자 시리즈 최초의 확장팩이다. 두 개의 미션 팩 <Mission Pack #1: London 1969>와 <Mission Pack #2: London 1961>이 차례로 발매되었다. <London 1969>는 GTA 1의 확장팩으로,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London 1961>은 <London 1969>의 추가 확장팩으로 맨체스터까지 무대를 확장했다.
이 작품은 GTA 시리즈 중 유일하게 실제 도시 이름을 사용한 게임이며, 두 확장팩의 PC 버전은 MS-DOS를 지원하는 마지막 타이틀이다. 또한, GTA 시리즈에서 미국이 아닌 영국을 배경으로 한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TA : 런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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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모라시 | 모리스 케인 | 믹 케이시 | 시드 베이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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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피 빌런스 | 윈스턴 헨리 | 조니 호턴 | 찰스 존스 |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
게임에서는 총 8명의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에 따른 게임 내용 변화나 주인공 스프라이트의 차이는 없다. 기능적으로는 단순히 랭킹에 표시되는 초상화 정도의 의미만 가진다. 이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는 로드니 모라시(RodneyMorash)로 홍보 이미지나 팬아트에서 자주 등장한다. 전형적인 모드족(Mod subculture) 스타일의 외모를 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띈다.
몇몇 캐릭터는 유명인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모리스 케인(Morris Kane)은 젊은 시절의 배우 마이클 케인(Michael Caine)을 연상시키며, 시드 베이컨트(Sid Vacant)는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Sid Vicious)에서 따온 이름이다. 로드니 모라시는 웨이코 참사의 원흉인 데이비드 코레시(David Koresh)를 패러디했다는 설이 있으나, 영국이 아닌 미국 인물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다. 한편, 찰스 존스(Charles Jones)는 일본의 사이비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연상시키지만, 이름은 찰스 맨슨(Charles Manson)과 짐 존스(Jim Jones)를 조합한 것으로 보인다.
GTA : 런던 특징
'배경이 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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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www.grandtheftwiki.com/ |
런던 London
맨체스터 Manchester
GTA: London은 영국이라는 배경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인게임 요소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런던의 지명을 사용했으며 빨간 공중전화박스, 블랙 캡 택시, 지그재그 차선, 뚜껑 없는 투어버스, 주요 명소 등을 배치해 1960년대 런던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메인 메뉴에서는 빅벤의 종소리와 함께 로큰롤 음악이 흐르며, 게임 내에서도 런던의 도로 시스템을 반영해 좌측통행이 적용되었다. 경찰 역시 검은 제복과 커스토디안 헬멧을 착용해 기존 GTA 시리즈의 미국 경찰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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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www.mobygames.com/ |
무기 디자인도 1960년대 영국 분위기에 맞춰 조정되었다. 권총은 베레타 92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기관단총은 스텐 기관단총을 기반으로 했다. 기존의 OICW 스타일이었던 로켓 런처는 판처슈렉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단순한 복붙 형태였던 화염방사기도 독자적인 모델링이 적용되었다. 색감 역시 조정되어, 원작인 GTA 1의 과장된 색감 대신 잿빛과 붉은색을 중심으로 사용해 전통적인 런던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도로와 건물의 색감까지 세밀하게 조정되면서 단순한 미션팩 이상의 디테일을 보여준다.
〈London 1961〉에 등장하는 맨체스터는 트래포드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런던의 텍스처를 재활용한 탓에 본격적인 공업 도시라기보다는 런던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나 〈London 1969〉와 〈London 1961〉은 본질적으로 스킨팩 겸 미션팩이기 때문에 게임 내 새로운 기능적인 요소는 추가되지 않았다.
GTA : 런던 평가
GTA 시리즈에서 잊혀진 작품, GTA: London
GTA 시리즈 중 최악의 작품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Grand Theft Auto Advance지만, 적어도 그 작품은 혹평이든 평가든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반면, GTA: London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 논쟁조차 되지 않는 작품이다.
많은 게이머들은 GTA: London이 독립적인 게임인지, GTA 1의 확장팩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게임이 워낙 오래된 데다, 이후 출시된 3D GTA 시리즈에 가려져 점점 잊혀졌기 때문이다. 또한, PC와 PS1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에서만 출시되어 접근성이 떨어졌고, 후속작들처럼 리마스터나 재출시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TA 전체 세계관에서 보면 가장 오래된 시대를 다룬 작품이다. GTA 1이 1990년대, GTA 2가 2013년을 배경으로 하는 반면, GTA: London은 1960년대 영국을 무대로 삼아 시리즈에서 가장 과거를 다룬 작품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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